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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식생활과 영양이 전립선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 지방 섭취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구에서 아시아보다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고 이중 특히 동물성 지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의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은 1주일에 5번 이상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빵이나 시리얼, 곡물류, 쌀, 콩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등 붉은색 채소나 과일의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E (토코페롤),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이 전립선암의 예방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이 전립선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통계에 따르면 콩의 섭취가 많은 나라의 경우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 수술 후 소변의 배출을 조절하는 괄약근이 손상되거나 전신마취와 관련하여 방광의 불규칙한 수축으로 나타나며, 수술 전 환자 나이, 배뇨기능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호전되어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는 요도 주위로 인공 괄약근을 삽입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요실금은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이 회복에 도움이 되며, 통상적으로 수술 후 1년 안에 90% 정도는 호전이 됩니다. 수술 후 1년 이후까지 심각한 요실금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 곤란한 경우, 비뇨기과 배뇨장애 클리닉을 방문하여 바이오피드백, 인공 괄약근 삽입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A.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하게 되면 정낭과 전립선을 모두 적출하기 때문에 정자 및 정액 배출은 되지 않아 아기를 가질 수는 없게 됩니다. 하지만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했다고 해서 모두가 성관계를 못하게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질환의 예상되는 예후 및 최종병기에 따라 다르며 신경혈관 보존술을 시행하면서 발기부전의 유병률이 낮아졌고, 발기부전이 발생해도 약물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성생활은 수술 후 1개월이 지나면 시도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수술 후 발기 기능이 회복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3~18개월 정도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성기능의 빠른 회복을 위해 비뇨기과 외래 남성의학클리닉(비급여)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A. 치료 후나 치료 중의 부부간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전립선암과 성관계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암이 전염되는 것도 아니고, 암이 더 빨리 퍼지지도 않습니다. 환자의 신체적 상태가 허락하는 한, 성관계는 가지셔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A. 수술 후 정기 검진 및 검사를 시행합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전립선암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된장, 두부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주로 섭취하고 동물성 고지방식이를 피합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익혀서 먹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합니다.
A. 흡연은 비뇨기암(전립선, 신장, 방광 등)에서 치료 후 부작용 및 재발을 증가시키고, 예후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하여야 합니다. 술은 비뇨기암에서 연관성은 모호하지만 전립선암에서는 수술 후 요실금을 더욱 조장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A. 수술 후 다음날부터 수술 후 합병증 예방[폐 합병증, 혈전 예방 등]을 위해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기 보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걷기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은 퇴원 후 바로 가능합니다. 직장생활은 보편적으로 수술 후 3~4주부터 가능하며 다소 힘든 운동은 개개인의 회복 정도에 따라 2~3개월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적절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고 체중 조절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는 단거리 30분~1시간 정도는 가능할 수 있겠으나 이 또한 환자의 상태나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장거리 장시간의 비행은 수술 부위의 압박[기압 영향]과 통증 등 예기치 못한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후 장거리 장시간의 비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가능 시기와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의하여야 합니다.
Q. 고가의 최신 로봇 수술(비뇨기암)만 하면 재발은 없는 건가요[완벽한 수술인가요]?
A. 로봇 보조하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최소 침습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매우 우수한 시야를 제공하며 정밀한 움직임으로 수술이 가능하여 그 장점이 극대화되어 수술 후 삶의 질과 합병증에 유리하게 작용을 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가의 비보험 수술이라는 단점에도 수술적 치료로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이라는 의미는 물론 수술적으로 병소가 얼마나 잘 제거되었느냐가 우선 관건이겠고 수술 전 예후 예측 인자의 범위와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최종 병기에 따라 재발 예방 및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외래 진료를 보면서 감시 및 추적 관찰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시 향후 치료방향[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항암약물치료 등]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수술(로봇수술 포함)을 하여도 환자의 질병 상태 및 최종 병기에 따라 재발할 수 있습니다.